배달용기 플라스틱 환경호르몬 피하는 법

아이를 키우다 보면 초등학교까지는 집에서 먹거리 관리가 가능한데 중학교 들어가고 사춘기가 시작되면 먹거리 관리 힘듭니다. 라면부터해서 밖에서 친구들과 먹는 음식에 길들여지면 이제 집에서 해준 음식은 맛없다고 안 먹으려 하고 그러다 보면 음식점 가서 포장해서 먹는 일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는 핑계 아닌 핑계를 하게 됩니다. 오늘은 배달용기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호르몬이 우리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환경호르몬 피하는 법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플라스틱 환경호르몬 피하는법

 

 

  저희는 세식구인데요.

남편은 제가 해준 음식에 대해서 그저 "잘 먹겠습니다." 식의 자세인데

아들 녀석은 아주 맛평가가 칼입니다.

대부분은 "맛이 없다."이고요.

그래서 가끔 포장음식을 먹게 되는데

이 플라스틱용기가 항상 걱정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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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요리를 포장해 먹으면 뜨거운 내용물 때문에

플라스틱용기가 찌그러져 있는 경우도 있어요.

그러면 정말 아차 싶기도 하고.

음식 국물을 먹는 건지 플라스틱 국물을 드링킹 하는 건지.

 

사실 저는 이 플라스틱 일회용기 환경호르몬이 걱정되어

비조리로 부탁하기도 하고 잔치국수 포장해 올때는 집에서

스테인리스 물병을 가져가본 적도 있는데

주시는 쪽에서 별스럽다는 듯 보기도 하더라고요.

 

포장용기 환경호르몬

그래요.

별스럽긴 별스럽죠.

플라스틱용기에 몇번 먹는다고

금방 몸에 안 좋은 변화가 오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런데 이렇게 금방 표가 나지 않는 것이

더 무서울 때가 있다는 거고

횟수가 한두 번이 아니라는 것이 문제인 거죠.

환경 호르몬이란 무엇이고

왜 인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볼게요.

1. 환경호르몬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환경호르몬이란?

환경호르몬이란 우리몸에서 정상적으로 만들어지는 물질이 아니라

산업활동을 통해 생성되는 화학물질로
인체에 흡수되면 내분비계 기능을 방해하는 유해한 물질입니다.

환경호르몬으로 인해 호르몬, 즉 내분비가 교란되는 것인데요.

외부환경에서 배출된 화학 물질이 인체 내부로 들어오면

마치 호르몬처럼 작용한다고 해서 환경호르몬이라고 불립니다.

환경호르몬

 

※참고

내분비계

몸 내부에서 호르몬을 분비하는 신체기관으로

갑상샘, 부갑상샘, 뇌하수체, 부신, 이자, 생식샘,

솔방울샘( 뇌 한 가운데 위치한 송과체를 말함. 모양이 솔방울같다하여 붙여진 이름)

등이 주요 내분비계샘입니다.

 

환경호르몬은 생체 내 호르몬의 합성, 방출, 수송, 수용체와의 결합,

수용체 결합후 신호전달 등 다양한 과정에 관여해 여러 가지

교란을 일으켜 생태계 및 인간에게 영향을 주며

다음 세대에서의 성장을 억제하거나

생식 이상 등의 문제를 발생시킵니다.

이를테면 환경 호르몬은 인간의 생식 기능 저하, 기형, 성장 장애,

암 등을 유발하는 물질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2. 환경호르몬 종류

환경호르몬 종류로는

- 비스페놀 A

- 과불화합물

- 파라벤 및 트리클로산, 프탈레이트 

- 여성의 생리대에서 발견된 제노 에스트로겐

- 알킬페놀류

합성세제, 플라스틱, 고무제품, 윤활유, 염색약,

섬유탈취제, 일회용품 등에 주로 사용됨.

환경호르몬

- 벤조피렌

담배연기, 훈제식품 불에 탄 음식은 피하고 고기 구울 때

연기도 마시지 않도록 환기하면서 구워야 합니다.

 

비스페놀 A는 통조림, 캔음료 내부 코팅할 때 사용되는데

천식이나 성조숙증, 아토피, 발달장애 등을 유발하는 환경호르몬입니다.

 

과불화합물은 조리용기나 종이, 랩 등의 포장지 코팅에

사용되며 내분비 교란을 야기합니다.

지구환경까지 갈 것 없이 내 몸을 생각한다면

환경호르몬이 나오는 용기와 식품은 삼가야 하는데

플라스틱은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어서

멀리 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플라스틱 쓰레기

3. 음식 배달 용기/ 포장 용기 환경호르몬 피하는 방법

워낙 플라스틱 용기가 일상화되었기 때문에

플라스틱 사용 자체를 하지 않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 않을까 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도 환경호르몬에 조금 덜

노출되는 방법을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배달 포장 용기 환경호르몬

1) 전자레인지에 음식 데울 때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지 말 것.

요즘엔 유리나 스테인리스 등 전자레인지용 용기가

잘 나와있으니 이런 그릇으로 대체합니다.

 

2) 될 수 있으면 비조리를 선택해서 포장합니다.

어차피 음식점에서도 가스비 덜 들어가고

손이 덜 가서 좋아하는 분들도 있고

음식맛이 좀 달라질 수 있다고

떨떠름한 반응을 보이는 분도 있는데

국물요리는 뜨거운 상태에서

플라스틱에 담으면 환경호르몬 폭탄입니다. 

 

3) 나무젓가락과 수저는 포장에서 제외합니다.

 나무젓가락은 일회용품으로 환경에도 안 좋지만

나무젓가락 만드는 과정에서 들어가는 것이

나무가 다가 아니라는 사실 알고 계시죠?

일회용 젓가락

 

나무젓가락은 인건비 등의 문제로 중국에서 수입한다고 합니다.

몇 달 몇 년씩 나무젓가락색이 변하지 않도록

혹은 나무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표백제와 살균제를 사용하기도 하고

코팅을 하기도 하고 접착제가 들어가기 때문에

될수 있으면사용을 자제하도록 합시다.

숟가락도 플라스틱이기 때문에 뜨거운 음식 먹을 땐,

말해 무엇할까요.

일회용 숟가락

 

4) 뜨거운 음식은 스테인리스 통을 가져가거나

냄비를 들고 가서 담아 오도록 합니다.

참 번거롭지요.

그렇지만 포장 음식은 먹고 싶고 환경호르몬은 피하고 싶다면

약간의 번거로움은 어쩔 수 없을 듯합니다.

그나마 이 방법은 내가 직접 가서 포장해 올 때 가능한 방법이고

배달 음식은 사용할 수도 없는 방식이네요.

 

 

눈에 보이지 않는 환경호르몬과 미세플라스틱까지 이야기한다면

가열되지 않은 생수병에서도 검출되니

용기를 다 바꿀 수도 없는 노릇이고.

 

대신 기름이나 열이 가해졌을 때 환경호르몬 검출이 높아지므로

뜨거운 열이 가해진 용기만이라도 조심하는 것이

건강한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환경호르몬 중에서도 범위를 좁혀서

배달음식 용기 플라스틱 환경호르몬 피하는 법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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