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은 워낙에 무소유라는 책이 유명하다 보니 스님이자 수필가 정도로만 알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법정스님은 속세와 담을 쌓는 것 대신 타 종교인 들과 교류하면서 민주화운동, 사회운동 활동을 적극적으로 했습니다. 법정스님의 생애를 훑어보고 명언, 좋은 글 정리하겠습니다.
1. 법정스님 생애
법정스님은 1932년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우수영에서 태어났습니다.
1950년 목포상과대학에 입학했는데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삶과 죽음에 대해 깊은 고뇌에 빠지고
1955년 통영의 미래사로 입산해
다음 해 승려로 출가하게 됩니다.
나는 누구인가?
스스로 물으라.
자신의 속 얼굴이 드러나 보일 때까지 묻고,
묻고, 또 물어야 한다.
건성으로 묻지 말고,
목소리 속의 목소리로 귓속의 귀에 대고
간절하게 물어야 한다.
해답은 그 물음 속에 있다.
이후 여러 절의 선원에서 수행했고
불교 신문 편집국장 등을 지내게 됩니다.
서울 봉은사 다래헌에 살면서 불교 경전을 번역했고
함석헌, 장준하 등과 함께 1971년 민주수호국민협의를 결성해
유신철폐 개헌서명 운동에 참여하는 등
민주화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됩니다.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 다는 뜻이다.
1974년 인혁당 사건 이후 민주화 운동을 하면서
박해를 받았는데요. 이후에는 자신의 본분을 다하고자
송광사 뒷산에 불일암을 지어 그곳에서 혼자 지내면서
<무소유>를 저술하게 됩니다. 또한 오늘날 템플스테이의 원조가 된
송광사 '선수련회'를 만들어 수행법을 대중에게 전합니다.
삶은 소유물이 아니라 순간순간의 있음이다.
영원한 것이 어디 있는가.
모두가 한때일 뿐 그러나,
그 한때를 최선을 다해 최대한으로살 수 있어야 한다.
삶은 놀라운 신비요, 아름다움이다.
불일암 생활을 17년 정도 했는데 <무소유> 외에
여러 책으로 유명해지자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게 되어
법정스님은 불일암 생활을 접고 강원도 화전민이
살던 산골 오두막으로 들어가 생활을 합니다.
홀로 밭을 일구고, 땔감을 구하며 침묵과 무소유를
몸소 실천한 청빈한 삶이었던거죠.
그리고 오두막 생활을 소개한 < 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와
<오두막 편지>를 출간합니다.
맘껏 사랑하고 부족함 없이 행복하라.
안락한 삶보다는 충만한 삶을 살아라.
1996년에는 기생출신 백석 시인의 연인으로 알려진
김영한으로부터 대원각을 시주받아 '길상사'로 이름 짓습니다.
이 시주는 법정스님이 10년 동안 받지 않고
버티다 시주를 받은 것이라고 하네요.
삶이 있는 한 희망은 있다.
변명이 가장 큰 장애물이다.
서울 한복판에 있는 7,000평의 부지였는데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읽고 대원각을 절로 만들어 달라고 요청한 것입니다.
김영한은 시주 3년 후에 세상을 떠났고
유언에 따라 길상사 경내에 뿌려졌습니다.
너무 가까이 서지 말기를
너무 멀리도 있지 말기를
강원도 오두막에서 살아가는 법정스님은
1년에 1~2회 정기법회 때만 길상사로 내려와
법문을 해주셨다고 합니다.
자신의 책 <무소유>의 삶을 그대로 실천하면서
살았다고 할 수 있죠.
내 소망은 단순하게 사는 일이다.
그리고, 평범하게 사는 일이다.
느낌과 의지대로 자연스럽게 살고 싶다.
그 누구도 내 삶을 대신해서 살아줄 수 없기 때문에
나는 나답게 살고 싶다.
2007년에는 폐암진단을 받았고
이후 2010년 병세가 악화되자 길상사로 옮겨진
법정스님은 그곳 주지실로 들어간 후 40여분 후에 세상을 뜨게 됩니다.
길상사에는 생전에 사용한 유품과 영정이 모셔져 있습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한정된 시간을
무가치한 일에 결코 낭비하지 마라.
그동안 자신 이름으로 출간된 모든 출판물을 더 이상 출판하지 말고
머리맡에 남아 있는 책을 자신에게 신문을 배달한
사람에게 전해달라고 한 유지가 공개되었습니다.
현재 법정의 모든 책은 맑고 향기로운 사이트에서
전자책 형태로 자유롭게 열람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오늘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바로 당신이다.
이상으로 법정스님의 생애와
명언, 좋은 글 정리해 보았습니다.
법정스님의 지혜의 가르침으로 나를 뒤돌아보고,
삶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무엇인가 집중하는 것은
현재를 최대한으로 사는 일입니다.
어떤 사람이 불행과 슬픔에 젖어 있다면
그는 이미 지나버린 과거의 시간 앞에
아직도 서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이 자리에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을 최대한으로 산다면
과거도 미래도 없습니다.
집중력이라는 것은 바로 그것입니다.
침묵의 세계라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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