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은 스무 살 때 자취를 하게 되면서 시작되었는데요. 그때는 그냥 음식을 잘못 먹어서 그런가 보다 했죠. 그런데 이게 거의 30여 년 동안 저를 따라다니면서 힘들게 하더라고요. 여차저차해서 지금 제 뱃속 사정은 그 어느 때보다 안정되어 있습니다. 감사할 따름이죠. 제가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을 다스린 여러 가지 썰을 풀어보려 합니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 완화방법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 목차>
1.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
2.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 완화방법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에 좋은 음식 몇가지 소개
1.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
사람마다 태어날 때부터 기능적으로 조금 약한 부위가 있잖아요.
어떤 사람은 기관지가 약해서 미세먼지가 좀 있다 싶으면
목이 칼칼해져서 잔기침이
쉽게 난다거나 하는 거요.
저처럼 과민성대장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소화기나 장이 예민하고 약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저도 가족력으로 친가 쪽이 소화력이 좀 약하고
예민한 성격도 장에 영향을 줘서
음식뿐만 아니라 좀 신경 쓰는 일이 있다 싶으면
뱃속사정이 좋지 않더라고요.
제 경우를 본격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저는 음식도 맘대로 먹지 못하고 가려 먹어야 하는데요.
예를 들면 두부나 된장, 청국장 같은 콩 발효 음식은 상관없는데
콩물이나 콩밥은 소화도 안되고 설사를 하고요.
우유는 말해 뭐 하겠어요.
마시면 정말 30분 안에 배 움켜잡고 화장실 가야 합니다.
어떤 분들은 요구르트는 괜찮아하던데
저는 최근에 좋아져서 요구르트 정도는 먹지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요구르트도 먹지 못했습니다.
또 가끔 지인들과 밖에서 밥 먹을 때도 있잖아요.
이때가 진짜 난감합니다.
밀가루 음식을 먹지 못하고 고기류도 기름져서 소화를 못 시켜
배가 부글부글 하는 것이 일상이라
메뉴 선택할 때 진짜 쉽지 않습니다.
칼국수나 잔치국수도 먹어는 봐서 정말 맛있는 것 알지만
먹고 나면 배에 가스차는 증상으로 고생이니 패스하는 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육고기 비계 기름도 소화가 안 돼서 그 다음 날 화장실은 필수 코스입니다.
그래서 살코기 위주로 먹거나 잘 먹지 않는 편입니다.
혹시 크게 탈이 나면 감을 잘 씻어서 껍질째 먹거나
심지어는 생밤을 깎아서 그 안에 있는
텁텁한 속껍질을 일부러 먹기도 했습니다.
탄닌 성분이 많아서 설사에 좋다고 하니 이것저것 시도해 본 것 같아요.
그런데 감 껍질이나 생밤 속껍질은 제법 효과 있습니다.
그래서 설사가 잘 안 잡힐 때 일부러 먹는 저만의 처방전이었습니다.
또 음식뿐만이 아니라 예민한 성격도 장에 영향이 크더라고요.
오래전에 저희 아버지가 쓰러지셨다는 전화를 받고
시골로 빨리 달려가야 했는데 그때 저는 화장실로 먼저 달려갔었습니다.
이렇게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상황이 와도
화장실부터 거쳐야 할 정도로 장이 예민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게 오래 방치되니 큰 스트레스가 아니더라도
짜증 나거나 조금 걱정되는 일이 있어도 자동으로
배가 신호를 보내는 힘든 지경이 되었어요.
이건 거의 무의식에 박힌 것 같은 느낌.
결혼하고 육아를 하다 보면 육아에서 오는 힘든 상황이 오는데요.
옛날 우리 어렸을 적에나 시키는 대로 했지
요즘애들은 자기 생각을 표현하니까 키우는 입장은 쉽지 않습니다.
제가 낳았지만 그 아이는 그만의 세상을 사는 것이니까요.
이런 힘든 육아시기의 스트레스도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으로 다 나타나더라고요.
한의원에서 몸이 차서 함께 오는 증상이라고 해 한약도 많이 먹어보고
배를 따뜻하게 하려고 뜸 치료도 받아보고 했지만 사실 그때뿐이었고
시간이 지나면 또 힘들어지는 과정의 반복이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을 고쳐보려고
집에서 요구르트 만드는 기기를 사서
아무것도 넣지 않은 홈메이드 요구르트를 꽤 먹었어요.
근데 그다지 큰 효과는 보지 못했습니다.
이후 몸에 맞지 않은 음식은 조심하면서 유산균도 먹어봤지만
오히려 더 악화만 되고 나을 기미는 보이지 않더라고요.
이때는 아침에 화장실 가는 것으로 저의 하루 기분이 좌우되기도 했습니다.
아침에 💩정치가 잘되면 하루가 상쾌하게 시작되고
아니면 우울모드로 바뀌곤 했으니까요.
그 당시에는 좀 심각해서 이것에 극예민했던 거 같아요.
그럴수록 식단관리하면서 좀 맘 편하게 생각했으면 좋았을 텐데요.
그런데 체질적으로 장이 예민하게 태어난 사람은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완벽하게 치유하는 것은 힘들다고 해요.
그냥 자신에게 맞게 달래가면서 식습관 관리하고
정신적으로 편안하게 지내려고 노력하면서 증상을 완화시키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다음은 제가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잘 다스리고 있는,
식습관과 생활습관 /완화방법 정리해 보았습니다.
2.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 완화 방법/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에 좋은 음식 몇가지 소개
1) 나에게 맞지 않는 음식이 무엇인지 체크리스트 정리해 보기
예를 들어, 밀가루 음식인 라면, 잔치국수, 칼국수 등,
기름진 음식 (고기 비계 등), 콩류 (두부나 발효 콩식품은 오히려 좋아요.)
분명 본인에게 탈을 일으키는 음식이 있을건데요.
이런 음식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겠죠.
2)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켜 주는 음식 먹기 - 과민성대장증후군에 좋은 음식
청국장, 낫또, 물김치, 동치미, 누룩 등
저한테는 정말 잘 맞는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에 좋은 고마운 음식입니다.
낫또나 청국장 유익균은 요구르트 유산균에 비해
위에서도 살아남아 장까지 가는 균이라고 합니다.
3) 스트레스를 떨쳐버리고 맘을 편하게 갖기
( 상당히 어려운 일이지만 불가능한 건 아니더라고요.)
4) 소화 잘 되고 장운동에 좋은 자연음식 먹기
고구마 , 사과 , 당근, 두부, 양배추 등
5)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기
가공식품은 본래 식재료의 식이 섬유가 제거된 상태로,
가공식품을 많이 먹으면 장이 건조해지거나
유익균이 감소해서 여러 문제를 발생시킬수 있다고 합니다.
6) 너무 차가운 물 마시기 않기
7) 음식을 천천히 씹어먹기
잘 씹어 먹으면 소화가 잘 되어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8) 심리 안정을 위해 요가와 명상하기
혹은 산책이나 가벼운 운동하기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완치라는 것이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정도로 쉽지 않은 질환입니다.
그러나 생활습관, 식습관, 마음의 안정을 잘 다스린다면 불가능한 것은 아니더라고요.
대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지만요.
위의 완화방법을 매일 매일 실천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기본적인 틀을 잡아놓고
생활하다보니 서서히 좋아지고
현재는 거의 치료가 된 기분이 들 정도로 안정되어 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으로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진 분들은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노력하다 보면
좋아지는 단계가 꼭 온다는 것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에게는 맞지 않았지만 유산균도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완화에
좋은 음식으로
도움 받는 분들 많다고 하니
적극적으로 섭취해 보시고
또, 다른 방법들도 시도해 보면서
자기 몸에 맞는 방법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을 완화시킨 저만의 방법,
과민성대장증후군에 좋은 음식 몇 가지도 공유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청국장은 혈전에도 좋지만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에 매우 좋은 음식이에요.⬇️⬇️⬇️
낫또 효능과 부작용 포스팅도 참고해 보세요.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 완화에 좋은 음식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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