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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이야기

고타마 싯다르타 붓다 이야기

by gh-story 2023.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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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는 석가(샤카)족의 성자, 고행자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불교를 창시한 인도의 성자로 붓다, 부처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부처는 깨달은 자, 깨달은 성자라 의미입니다. 석가모니의 이름은 고타마 싯다르타인데 성이 고타마이고 이름이 싯다르타 이죠. 싯다르타의 생애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고타마싯다르타-붓다
고타마 싯다르타 붓다

 

< 목차>

1. 싯다르타의 출생

2. 싯다르타의 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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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싯다르타의 출생

2500년 전 지금의 네팔 남부와 인도의 국경지인 히말라야 산기슭에
카필라 왕국이 있었는데요.

그 왕국은 샤키족이 세운 작은 나라입니다.

이 시기 샤키족의 왕은 슈도다나였고 왕비는 마야부인이었습니다.

왕과 왕비사이에 오랫동안 아이가 없었는데
어느 날 마야부인이 꿈을 꾸었습니다.


여섯 개의 이빨을 가진 흰 코끼리가 옆구리로 들어오는
범상치 않은 꿈이었습니다.

이 꿈을 꾼 후 마야부인은 임신을 했고 출산이 가까워 오자
왕비는 아기를 낳기 위해 풍습에 따라 친정집으로 떠났습니다.
친정집에 다다르기도 전에 마야부인은 진통을 하게 되고
룸비니라는 작은 동산에서 왕비는 꽃이 만발한 무우수 나무를 붙잡은 채
오른쪽 겨드랑이로 싯다르타를 낳았습니다.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동서남북 네 방향으로
일곱 걸음을 걸었으며
걸음마다 연꽃이 피어올랐습니다.

아기는 오른손을 들어 하늘을 가리켰고
왼손은 땅을 향해 가리켰습니다. 그리고 외치기를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


이 말은 "하늘 위와 하늘 아래에서 오직 내가 홀로 존귀하다.
이 세상이 모두 괴로움에 처해 있으니
내 마땅히 이것을 편안하게 하리라."라는 의미입니다. 

 

위에서 석가모니를 부르는 말에 대해 언급했는데요.
석가모니를 부르는 말은 여러 개가 있습니다.

먼저 붓다는 부처의 의미로 특정한 한 명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깨달은 자'라는 뜻입니다.

붓다, 부처는 깨달은 자라면 누구라도 붓다라고 부를 수 있는 거죠.

석가는 샤카이족의 한자식 번역이고 무니는 '성자'라는 의미입니다.

싯다르타는 슈도다나 왕이 손수 지어준 이름으로

'모든 것을 성취한 자'라는 뜻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붓다를 부르는 명칭이 있는데요.

여래, 세존, 정각자, 아라한 등이 있습니다.

왕자가 태어난 것을 축하는 잔치에 아시타라는 수행자가 찾아왔습니다.

그는 붓다의 얼굴을 보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아이는 세속에 있으면 전 세계를 다스리는 전륜성왕이 될 것이고
출가하면 모든 이를 구제하는 붓다가 될 것입니다.

왕은 아이가 세속에 남아 세계를 다스리기를 바랐습니다.

그는 아들의 출가를 막기 위해 성문을 굳게 걸어 잠그고

늙고 병든 사람들을 왕자의 눈에 보이지 않게 하였습니다.

화려하고 편안한 세속의 즐거움에 남아 있기를 원하고

한 왕국의 왕이 되기만을 기원했습니다.

 

붓다는 왕이 되기 위한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았습니다.

베다와 천문학, 의술, 음악, 군사학, 수학 등을 익혔습니다.

청년이 된 싯다르타는 세상이 궁금해 성 밖으로 몰래 나가게 됩니다.

동서남북 네 개의 문으로 나가 세상을 접하게 된 것입니다.

 

동문으로 나가서 늙고 지친 노인을 보게 됩니다.

인간은 세월이 흐르면 누구나 늙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다음날은 남문으로 나가 병든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누구나 병을 피할 수 없다는 것에 상심합니다.

 

다음 날에는 서문에서 죽은 자를 장사 지내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모든 사람은 언젠가는 죽는다는 것을 깨닫고 고통을 느끼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북문으로 나갔는데

그곳에서 떠돌이 출가 수행자를 보았습니다.

수행자는 평온한 얼굴을 하고 있었습니다.

 

불교에서는 이를 사문유관이라고 해서

네 개의 문으로 세상을 보았다는 의미입니다.

 

싯다르타는 이 세상의 괴로움과 고통을 해결하고자 하는

열망으로 나날을 보내게 됩니다.

왕은 왕자 싯다르타가 16세가 되자

이웃나라 공주와 결혼을 시켰습니다.

 

곧 싯다르타에게 사랑스러운 아들이 태어났습니다.

이름은 '라훌라'입니다.

이름의 뜻은 '발목을 잡는 자'였습니다. 

 싯다르타가 29세가 되던 해 그는 궁전을 빠져나와 오랫동안 갈망하던 
수행의 길에 나서게 됩니다.
싯다르타는 아내와 아들의 잠든 얼굴을 보며 이별을 고했던 것입니다.

2. 싯다르타의 출가

석가모니는 29세 때 고통의 본질을 찾고 그 고통으로부터

해탈하기 위한 수행의 길을 떠나게 됩니다.

처음에 2명의 선인을 만나 정신통일에 대해 배웠지만

죽고 사는 고통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함을 깨닫고

부다가야 부근의 숲 속으로 들어가 고행에 전념합니다.

 

싯다르타는 6년간의 신체를 혹사하는 고행도

해탈에 이르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고 고행을 중단합니다.

극단적인 육체의 고통은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주지 못함을 깨우치게 됩니다.

 

그리고 보리수나무 아래에 않아 깊은 사색에 정진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깨달음을 얻게 되었는데

이를 '정각'이라고 합니다.

그의 나이 35세에 명상에 잠긴 지 7일째 되던 날에

마침내 깨달음을 얻고 모든 욕망을 끊고

그대로 보려는 사색은 결실을 맺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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